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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깜짝”…‘흔들림 없는 지역’엔 지진 재난문자 안 울린다
뉴스1
입력
2025-11-04 14:53
2025년 11월 4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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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긴급재난문자 기준, 진도 2→3으로 상향
대구 달서구청에서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해 열린 대피 훈련에서 구청 직원들이 지진 대피 안내방송에 따라 방석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인근 대피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5.10.28/뉴스1
다음 달부터 지진이 발생했을 때 실제 흔들림이 거의 없는 지역에는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지 않는다.
기상청은 4일, 내달부터 육지에서 규모 3.5∼4.9, 해역에서 규모 4.0∼4.9 지진이 발생해 최대 예상 진도가 5 이상인 경우, 예상 진도가 3 이상인 시군구에만 긴급재난문자를 보내고 진도 2 지역에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진도 2 이상 지역에 모두 긴급재난문자가 전송됐다.
이번 조치는 “흔들림이 거의 없는데 경보음 때문에 놀랐다”는 민원이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월 충북 충주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진앙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도 새벽에 경보음이 울려 불만이 커졌다.
긴급재난문자 경보음은 약 40데시벨로 일반 문자보다 크다. 반면 안전안내문자는 일반 문자 수준의 알림음으로, 이용자가 소리를 끄거나 진동으로 바꿀 수 있다.
기상청은 또 지진 규모를 자동 산정할 때 관측소가 진앙과 가까우면 규모가 과대 계산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일정 거리 내 관측자료는 진앙 위치 추정에만 사용하도록 바꿀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관련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지진조기경보 체계도 강화된다. 현재는 지진이 관측된 뒤 5~10초 내 경보가 발령되지만, 내년부터는 원자력발전소·철도 등 주요시설에 시범 운영 중인 ‘지진현장경보’를 통합해 3~5초 내 발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진해일 정보 발표도 확대한다. 기준 이상 지진해일이 관측되면 즉시 특보와 함께 긴급재난문자를 보내고, 기준 미만일 경우에도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한다. 지진해일의 상승·하강·종료 추세에 따라 상세 정보도 주기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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