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여인숙서 소주병 휘둘러 지인 살해…60대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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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경찰서가 양산시 소재 여인숙에서 채무 관계로 다투던 지인을 깨진 소주병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6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쯤 해당 여인숙에서 술에 취한 채 B 씨(60대)와 다투던 중 소주병으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다음 날인 31일 7시 48분쯤 여인숙 업주의 112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 숨져 있는 B 씨를 발견하고 수사에 나섰다. 당시 B 씨는 온몸이 피투성이였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A 씨가 주거지에 있음을 확인하고 같은 날 10시 47분쯤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고, B 씨와 채무 관계로 다투던 중 감정이 격화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한다”며 “A 씨의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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