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구미라면축제’ 이틀째인 8일 행사장인 구미역 앞 도로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025.11.8 뉴스1‘갓 튀긴 라면’을 맛보기 위한 무려 1km의 대기줄이 형성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2025 구미라면축제’가 폐막했다.
9일 경북 구미시는 7일부터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 구미라면축제에 약 35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오리지널(Original)’을 주제로 열렸다.
‘2025 구미라면축제’ 이틀째인 8일 라면 취식 장소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라면축제는 오는 9일까지 구미역 일대에서 계속된다. 2025.11.8 뉴스1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구미 도심 전체는 라면 거리로 탈바꿈했다. 475m 길이의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이 중심이었다. 구미역 광장과 문화로 일대는 연일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7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열린 ‘2025 구미라면축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라면을 먹는 모습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라면축제는 오는 9일까지 구미역 일대에서 열린다. 2025.11.7 뉴스1특히 갓 튀긴 라면을 구매할 수 있는 시그니처 공간 ‘갓랜드’에서는 신라면 케데헌 에디션 12만 개를 포함해 총 48만 개의 라면(약 3억 6000만 원)이 판매됐다.
‘라면레스토랑’에서는 현장에서 갓 튀긴 라면을 활용한 25가지 이색라면 요리가 3일간 5만4000여 그릇 판매됐다. 총 매출은 6억 원에 달했다.
8일 경북 구미에서 열리고 있는 ‘2025 구미라면축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농심 ‘갓튀긴 라면’을 담은 투명 비닐 가방을 메고 있다. 라면축제는 오는 9일까지 구미역 일대에서 계속된다. 2025.11.8 뉴스1외국인들도 이번 축제에 몰렸다. 외국인들은 저마다 “정말 맛있다”며 이색라면 요리를 맛봤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글로벌 K-푸드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2025 구미라면축제’ 행사장인 구미역 일대가 전국에서 몰린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9일 구미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24만명이 행사장을 다녀 간 것으로 집계됐다. 2025.11.09 구미시 제공김장호 구미시장은 “2025 구미라면축제는 시민이 즐기고 상권이 살아나는 도심형 축제의 모델을 확립했다”며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K-푸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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