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10일 부산 중구 본부세관에서 제57대 유영한 본부세관장(56·사진)이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더딘 경기 회복세와 국제사회 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어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관세행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약과 총기류, 불법 식품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을 철저히 차단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직원들에게 “부산신항 확장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에 대비해 통관 인프라를 확충하고 조직 효율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관세박물관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세관장은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감사관, 정보데이터정책관, 조사총괄과장, 인천세관 공항통관감시국장 등을 역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