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에 민원 보러 왔다가 간편 기부까지 하고 가요”

  • 동아일보

저출생 극복 성금 키오스크 설치
카드-간편결제 등으로 참여 가능

7일 경북 영주시청 1층 로비에서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오른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가 기부용 무인정보단말기 시연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주시 제공
7일 경북 영주시청 1층 로비에서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오른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가 기부용 무인정보단말기 시연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 캠페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시청 1층 로비에 기부용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7일 열린 시연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정옥희 나눔봉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영주시가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설치한 기부용 키오스크는 비대면 결제 방식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간편결제 등으로 간편하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현금 기부는 불가능하다. 영주시는 기부용 키오스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앞으로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손 사무처장은 “저출생 문제는 사회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과제다. 이번에 설치한 기부용 키오스크를 통해 더 많은 아이가 희망 속에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권한대행은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투자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영주시#저출생 극복#성금 모금#기부용 키오스크#비대면 결제#사회복지공동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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