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코리아 2025, 디자인의 미래를 여는 청년 프로그램 운영

  • 동아일보

2024 디자인 취업세미나 현장. 한국디자인진흥원 제공
2024 디자인 취업세미나 현장. 한국디자인진흥원 제공
디자인코리아 2025가 오는 12~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미래 디자인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청년 디자이너 프로그램을 전면 배치한다. 산업이 원하는 디자인 인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전시, 현업 멘토링, 글로벌 취업 세미나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포트폴리오는 디자이너의 사고 체계’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기획된 잡페어가 열릴 예정이다. 24인의 디자이너가 문제 분석, 아이디어 도출, 프로토타이핑, 사용자 검증 과정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방침이다. 전시는 시각, 제품, UX, 서비스 디자인 등 전 영역을 다룬다.

현업 디렉터, 브랜드 리더, UX 전략가 등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참여해 일대일 포트폴리오 리뷰와 프로젝트 피드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한 취업 코칭을 넘어 콘셉트 도출 방식, 브랜드 아이덴티티 설계, 사용자 경험 구조화, 비즈니스 연계 전략까지 폭넓게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AI 시대를 맞아 디자인 직무가 세분화되고 있는 변화를 반영해 취업 세미나도 운영된다. AI와 디자인 협업, 디지털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역할, 글로벌 디자인 이력서 전략, 브랜드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 구조 등 실무 중심 주제로 구성된다. AI 도구 사용 팁을 넘어 “AI는 디자이너를 대체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전략적 관점을 제시하며 미래형 디자인 직무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디자인코리아 2025 관계자는 “이번 청년 프로그램은 일회성 취업 행사가 아닌 산업과 교육, 청년을 연결하는 디자인 인재 생태계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잡페어, 멘토링, 취업세미나는 디자인을 천직으로 선택한 청년 디자이너들에게 목표를 현실화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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