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오는 12~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2025)’를 공동 주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클러스터 공동관 운영과 기술 발표, 해외 바이어 초청을 통해 국내 물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구광역시,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물포럼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정책 및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클러스터는 ‘스마트 혁신: 물의 미래를 함께 여는 스마트 혁신(국제물주간 소주제)’을 화두로 AI 기반 물관리 기술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물 기술 혁신 방향을 논의한다. 차세대 AI·스마트 물 기술’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운영하며, 클러스터 지원 물 기업 5개 사가 참여해 관로 진단, 수질 계측, 해수 담수화 등 혁신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및 입주기업 10개 사가 공동관을 구성한다. 공단의 주요 물 분야 사업과 입주기업의 우수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동관 참여 기업은 고려기술, 이엔아이씨티, 수자원기술주식회사, 에스엠엔지니어링, 비즈데이터, 선샘산업 등이다.
또한 카자흐스탄·베트남과 현지 실증,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베트남·중앙아시아·도미니카 공화국 등 12개 기관과 일대일 수출 상담 및 프로젝트 참여 컨설팅을 진행해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제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단장은 “국제물주간은 국내 물 기업이 세계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 물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출지원과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