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 중심지 창원서 ‘기계의 시간, 빛으로 기록하다’ 미디어 전시회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1월 13일 10시 40분


‘기계의 시간, 빛으로 기록하다’ 전시 포스터. 브리스트 제공
‘기계의 시간, 빛으로 기록하다’ 전시 포스터. 브리스트 제공
대한민국 기계산업의 중심지인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정체성을 살린 전시회가 열린다.

미디어콘텐츠기업 브리스트는 미디어파사드 ‘기계의 시간, 빛으로 기록하다’ 전시를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시는 창원시 성산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건물 외벽에서 진행되며, 이 건물은 창원 지역 첫 공공기관 건물로 상징성이 있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재조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시는 ‘2025 창원국가산업단지 실감형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으며,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공급하는 지역 콘텐츠 기업과의 협력이 이뤄졌다.

전시 기간에는 매일 저녁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네 차례 작품이 무료로 상영된다.

안승호 브리스트 대표는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볼베어링 볼, 노동자의 열정, 창원대로 벚꽃길 등 지역 상징 이미지를 빛의 리듬과 감성적인 서사로 재구성했다”며 “첨단 미디어기술을 활용해 산단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예술적으로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국가산업단지#미디어파사드#기계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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