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필적 확인 문구다. 안규례 시인의 시 ‘아침 산책’에서 인용됐다.
필적 확인 문구는 매 과목 답안지에 수험생이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직접 적어야 한다. 대리 시험 등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2006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됐다.
문구는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본부가 논의해 정한다. 여러 자음과 모음이 섞여 있어 수험생의 글씨체를 판별할 수 있으면서 밝고 희망찬 의미가 담긴 문장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험생을 향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주로 선정돼 매년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필적 확인 문구는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였다.
2026학년도 수능에는 총 55만4174명이 지원했다. 재학생이 37만1897명(67.1%), N수생 5만9922명(28.9%), 검정고시 등 기타 2만2355명(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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