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을 학교 살렸다”… 피식대학, 방글라데시 찾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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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이 방글라데시 브릿지스쿨 운영 중단 위기를 돕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하고 현장을 방문했다. 두 기관은 기초학습 지원을 위해 영상 공개와 참여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사진=초록우산 제공
피식대학이 방글라데시 브릿지스쿨 운영 중단 위기를 돕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하고 현장을 방문했다. 두 기관은 기초학습 지원을 위해 영상 공개와 참여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사진=초록우산 제공

유튜브 구독자 283만 명을 보유한 피식대학이 아동교육 중단 위기에 놓인 방글라데시 ‘브릿지스쿨’을 돕기 위해 긴급 기부와 현장 방문에 나섰다.

14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 따르면 피식대학은 방글라데시 브릿지스쿨 운영 지속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하고, 초록우산과 함께 현지를 방문해 아동들을 응원했다.

● “예산 끊기면 학교 문 닫는다”
사진=초록우산 제공
사진=초록우산 제공

브릿지스쿨은 생계 부담 등으로 학업을 중단했던 방글라데시 아이들이 다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기초학습 공간이다.

초록우산은 2018년 다카에서 3개교로 시작해 9개교까지 확대했지만, 예산 공백이 생기며 2025년 12월 운영 중단 위기에 놓였다.

이에 피식대학은 교재비·급식비·교실 임대료 등 기본 운영비를 지원했고, 직접 학교를 찾아 아이들과 소통했다.

피식대학은 “힘든 환경에서도 공부를 이어가는 아이들의 배움에 대한 열망을 느꼈다”며 “브릿지스쿨의 필요성이 더 많이 알려져 학교가 계속 운영되고, 아이들도 계속 공부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응원 1000개면 학용품 지원”
사진=초록우산 제공
사진=초록우산 제공

초록우산과 피식대학의 현지 방문 영상 콘텐츠 ‘친구 따라 방글라데시’는 이번 달 28일부터 4주간 매주 금요일 초록우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또 응원 메시지 1000개가 모이면 브릿지스쿨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하는 참여형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브릿지스쿨은 아이들의 미래를 선물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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