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대규모 단수 사태…수자원공사 “자정까지 복구 작업 완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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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 고양시 덕이동 광역상수도 송수관로 누수 지점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14일 경기 고양시 덕이동 광역상수도 송수관로 누수 지점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14일 오전 광역상수도 송수관로 파손으로 인해 발생한 파주지역 단수 사태와 관련, 당초 복구 일정을 이날 자정까지 앞당기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파주시와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고양에서 파주를 연결하는 광역상수도 송수관로(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파손되면서 누수가 발생, 오후 2시부터 파주시 운정1~6동과 금촌1~3동, 다율동, 당하동, 오도동, 상지석동, 하지석동, 교하동, 조리읍 일원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현재 누수는 중단된 상태며, 관로 파손 지점에 대한 진출입을 통제하고 긴급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오늘 자정까지 정상적인 물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복구작업에는 하루 정도가 소요, 이튿날 정오께나 급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번 단수로 불편을 겪는 주민을 위해 파주시와 수자원공사는 긴급 재난문자 발송과 함께 물차 56대, 음용수 13만4000병을 지원하고 있다.

(파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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