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콤 “폭발 위험 없는 전기오토바이 개발”

  • 동아일보

1회 충전에 주행거리 200㎞ 목표

강의석 포인콤 연구개발총괄이사(오른쪽)와 오우더푸 관계자가 최근 슈퍼커패시터 기반 전기오토바이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인콤 제공
강의석 포인콤 연구개발총괄이사(오른쪽)와 오우더푸 관계자가 최근 슈퍼커패시터 기반 전기오토바이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인콤 제공
경남 창원시에 본사를 둔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포인콤이 중국 전기오토바이 제조기업 오우더푸와 협약을 체결하고 폭발 위험이 없는 전기오토바이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포인콤은 폭발 위험이 없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로 주목받는 ‘슈퍼커패시터’ 파워뱅크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온 국내 기술기업이다. 공동 개발에 나서는 오우더푸는 중국 장쑤성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전기오토바이 제조업체로, 세계 시장 점유율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양사는 내년 6월까지 100% 충전 시 2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오토바이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전기오토바이는 100% 충전 시 주행거리가 100km 안팎에 머물고 있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 중인 전기오토바이는 고속충전이 가능하고 3만 회 이상 충·방전할 수 있어 긴 수명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영미 포인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포인콤#오우더푸#전기오토바이#슈퍼커패시터#파워뱅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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