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충북 브리지 대회’가 현대백화점 충청점 토파즈 홀에서 18일 열렸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제공
충청북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지역 단위 브리지 대회가 현대백화점 충청점 토파즈 홀에서 18일 열렸다.
‘제1회 충북 브리지 대회’에는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수강생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까지 약 40명의 청주·충주 지역 브리지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브리지는 두뇌 활동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52장의 카드를 통해 전략, 판단력 등을 겨룬다.
올해 충청북도브리지협회는 충청북도체육회 정식 인정 단체로 가입했고, 충주시브리지협회 역시 충주시체육회 준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지역 내 브리지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택수 전 국가대표 탁구 스타이자 대한체육회 선수촌장, 김윤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윤현우 충청북도 체육회장, 진용섭 충주시 체육회장, 이광섭 충주 브리지 협회장 등 지역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충청북도브리지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충북에서 개최된 첫 공식 브리지 대회라는 점에서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 대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브리지 문화가 충북 전역으로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관계자는 “브리지는 두뇌활동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지적 스포츠”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객들을 위해 체험형·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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