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진 공동투자한 ‘백술도가’ 원산지 허위표기 혐의 송치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1월 21일 17시 22분


요리연구가 백종원. 뉴스1
요리연구가 백종원. 뉴스1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구성원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함께 투자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이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올 9월 농업회사법인 ‘백술도가’ 법인과 관계자 등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백술도가는 지니스램프가 제조한 주류 ‘IGIN 하이볼토닉’ 일부 제품을 만들면서 외국산 농축액을 사용했지만,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는 원산지를 국산으로 일괄 표시한 혐의를 받는다.

BTS의 진. 뉴스1
BTS의 진. 뉴스1

제품 라벨 원산지 표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판매 사이트에서의 표기가 문제가 됐다. 판매업체인 백술도가와 제조업체인 지니스램프는 진과 백종원 대표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앞서 올 9월 온라인 상에서 해당 제품이 원산지 표시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일었고 일부 누리꾼이 이를 고발했다. 당시 업체 측은 “온라인 상에서만 실수로 잘못 표시했다”며 이를 수정했다.

#백술도가#IGIN 하이볼토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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