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연 선우탱커 대표(왼쪽)가 임창빈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 이사장에게 9일 장학금을 전달하고있다.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 제공.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이사장 임창빈)은 9일 전대연 선우탱커 대표가 미래 지도자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 장학생 출신으로, 2023년에도 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전 대표는 “학창 시절 재단의 장학금이 큰 힘이 됐는데 그때 받았던 도움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누군가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장학생 출신이 기부자로 돌아와 꾸준히 나눔을 이어간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선순환이 재단의 존재 이유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전했다.
2009년 6월 창립한 해상운송기업 선우탱커는 충남 사랑의 열매, 수와진사랑더하기, 대한적십자사, 소방가족희망나눔, 광주 고려인 마을 등에 대한 기부 및 튀르키예 지진 구호 성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약 5억 원을 기부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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