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복지로(www.bokjiro.go.kr)’에 접속하면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검색하고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복지위기알림, 복지소식 등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기초연금부터 교육급여, 에너지바우처까지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화면 안내만 따라가면 복잡한 신청 절차를 쉽게 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가 크게 높아졌다.
10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따르면 복지로를 통해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서비스는 지난달 기준 54종이다. 정보원 관계자는 “국민이 처한 생활 여건에 따라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필요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복지로 홈페이지 화면 우측 상단 로그인 버튼을 클릭하고 간편인증,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중 하나로 접속할 수 있다. 상단 메뉴에서 ‘복지서비스, 서비스 찾기, 서비스 목록’을 선택한 뒤 원하는 조건을 설정하고 검색 버튼을 누르면 서비스 목록이 조회된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복지로’. 복지서비스 검색, 온라인신청, 맞춤형급여안내(복지멤버십), 복지위기알림, 복지시설 검색, 복지소식 등을 제공한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제공
만약 기초연금을 수령을 원한다면 검색결과 중 기초연금 선택하고 ‘자세히 보기’ 화면으로 이동하면 된다. 복지서비스 상세 화면의 ‘지원대상, 서비스 내용, 신청방법, 추가정보’를 확인한 뒤 수혜대상에 해당되는지 확인하려면 ‘모의계산’을 클릭해 기본 정보, 소득 정보, 재산 정보를 입력하고 예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모의계산은 참고용으로 실제 심사 결과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다시 복지서비스 상세 화면으로 돌아와 신청하기를 클릭하면 온라인 신청서 화면으로 이동한다. 화면 따라하기 사용자 매뉴얼을 내려받아 참고할 수 있다. 안내된 순서에 따라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기를 누르면 신청 접수 완료 문자 메시지가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신청서는 입력한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로 전송된다. 신청서의 진행상태 등은 ‘복지지갑’의 ‘서비스 신청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복지포털 사이트, 복지서비스 소개 및 찾기, 온라인신청, 맞춤형급여안내(복지멤버십), 복지위기알림, 복지시설 검색, 복지소식 등 제공한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제공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대표적인 분야는 교육이다. 보육료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2세 아동을 대상으로 월 39만4000원부터 최대 월 54만 원까지 보육료를 국민행복카드로 지원하는 제도다.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의 초중고교 자녀라면 교육급여로 최대 76만8000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비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 자녀를 대상으로 고교 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하고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이용권을 지급한다.
냉난방을 위한 복지 서비스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에너지바우처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라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 세대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임산부 등이 포함된 가구가 대상이다. 도시가스, 등유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전자바우처를 지원한다. 가구당 평균 지원금액은 36만7000원이다. 매년 2월에는 보육료, 양육수당, 유아학비지원 신청이 몰린다. 초중고교육비지원·교육급여는 3월, 청년내일저축계좌 5월, 에너지바우처 6월에 지원자가 몰린다. 기초연금·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은 상시 접수를 받는다. 에너지바우처는 통상 6~12월 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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