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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70대 노인 몸에 멍자국…경찰, 아들·딸 긴급체포
뉴스1
업데이트
2025-12-10 19:31
2025년 12월 10일 19시 31분
입력
2025-12-10 19:14
2025년 12월 10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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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출동한 소방관이 폭행 흔적 발견해 경찰과 공조
뉴스1
사망한 70대 여성의 몸에서 폭행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자녀들을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10일 오후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남매 사이인 40대 남성 A 씨와 여성 B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A 씨 등은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소방 당국에 신고를 했는데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숨진 70대 여성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멍 자국 등을 발견해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사체 검안 결과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폭행 정황이 있었다고 보고 A·B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시한 내에 종합적으로 증거 및 자료를 수집해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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