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구민이 SOS 요청하면 구청장 출동

  • 동아일보

구청장 현장 상담으로 925건 민원 해결
2023년부터 구청장 현장 민원상담 추진
10건 중 9건 해결, 소통 플랫폼으로 정착

구청장이 찾아가는 현장 민원상담을 통해 도봉구 창2동 주민센터 인근에 보도가 신설됐다. 도봉구 제공
구청장이 찾아가는 현장 민원상담을 통해 도봉구 창2동 주민센터 인근에 보도가 신설됐다. 도봉구 제공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2023년부터 운영 중인 ‘도봉구민 S.O.S, 구청장이 찾아가는 현장 민원상담’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주민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구청장과 관계 직원이 전철역,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주민의 일상 공간으로 직접 나가 주민 목소리를 듣고 민원에 응대하는 것. 불법주정차나 생활 불편처럼 즉시 대응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답변 및 안내하고, 일방통행 지정이나 비둘기 퇴치를 위한 버드스파이크 설치처럼 관계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들은 외부 기관과 협업하는 중장기 과제로 분류해 해결한다. 단순히 민원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처리 과정을 단계별로 구분해 관리하면서 해결률을 극대화했다. 구에 따르면, △2023년 187건 △2024년 454건 △2025년 341건, 총 982건의 민원을 접수해 장기 추진과제 57건을 제외한 925건을 해결했다.

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소통 행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톡톡#서울#도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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