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에 총 사업비 1조 원 규모의 상업용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남양주시는 28일 ‘남양주마석 X-AI 스마트에너지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기업 자체 전산망이 아닌 외부 활용을 전제로 한 상업용 데이터센터로 2029년 완공이 목표다.
남양주시는 이날 시청 여유당에서 남양주마석아이디씨(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약 83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과 62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데이터센터는 화도읍 답내리 일대 4만5000여㎡ 부지에 연면적 3만7000여㎡ 규모로 조성된다. 전력 사용 용량은 60㎿로, 이 가운데 약 10㎿는 ‘개방형 AI 실증·협력 플랫폼(OpenLAP)’ 방식의 AI 스타트업 지원 전용 공간으로 활용된다. 남양주시는 이를 산·학·연 협력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사는 지역사회 기여 방안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지원과 체육공원, 커뮤니티시설 조성 등을 제안했다. 남양주시는 세부 내용에 대해 추가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남양주에는 카카오, 우리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에 이어 네 번째 대형 민간 데이터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AI 데이터센터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기반 조성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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