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한파, 다음주 ‘입춘’…전국 기온 5~10도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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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압골 통과하며 영상권 회복…오전 중부권 중심 눈 소식
‘계단식’ 점진적 기온 상승 전망…기상청 “기습 한파 가능성 여전”

영하권에 날씨가 연일 이어진 27일 인천 중구 영종도 예단포선착장의 갯벌이 얼어붙어 있다. 2026.1.27 뉴스1
영하권에 날씨가 연일 이어진 27일 인천 중구 영종도 예단포선착장의 갯벌이 얼어붙어 있다. 2026.1.27 뉴스1
다음 주 월요일인 2월 2일을 기점으로 기온이 한 차례 크게 오를 전망이다. 절기상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4일)을 앞두고 전국 낮 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되며 잠시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올겨울(2025년 12월~2026년 2월) 추위가 완전히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 기온은 ‘계단식’으로 오르내리며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주말까지는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기상청 중기 전망을 종합하면 당분간 한반도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다. 이에 따라 찬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주말인 31일~2월 1일 아침 기온은 전국 -14~0도 분포를 보이겠다. 낮 기온도 -1~8도에 머물며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3~9도) 기온을 밑도는 쌀쌀한 날씨가 예보됐다.

주말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거나 흐린 하늘이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을 유지하겠고,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추위가 뚜렷하겠다.

한 주가 시작하는 2월 2일에는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날씨 흐름에 변화가 나타나겠다. 오전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기압골의 발달 정도와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 강수 형태는 달라질 수 있다. 이 시기 아침 기온은 -7~0도, 낮 기온은 1~9도로 예보돼, 한파 수준의 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압골이 지난 뒤에는 다시 고기압의 영향이 강화된다. 2월 3~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아침 기온은 -10~3도, 낮 기온은 2~1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전반적으로 2월 초로 접어들면서 극심한 추위는 점차 완화되는 흐름이다. 다만 한파가 아예 끝난 건 아니며 기압계 배치에 따라 날이 급격하게 추워질 가능성도 있다.

실제 지난 2012년 2월엔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7.1도까지 급격하게 내려가며 초등학교가 임시 휴업하기도 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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