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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붙이면 입구 막겠다” 아파트 불법주차 차주의 협박
뉴시스(신문)
입력
2026-02-03 01:39
2026년 2월 3일 0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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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현관 앞에 불법 주차를 일삼던 한 차량 차주가 “경고 스티커를 붙이면 아파트 입구를 막겠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겨 공분을 사고 있다. ‘보배드림’ 캡처
아파트 공동현관 앞에 불법 주차를 일삼던 한 차량 차주가 “경고 스티커를 붙이면 아파트 입구를 막겠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겨 공분을 사고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경남 김해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입주 약 3년 차의 신축 단지로, 공동현관 앞에는 안전 문제로 주차를 삼가 달라는 안내문이 수차례 부착돼 있었다. 그러나 특정 차량이 이를 무시한 채 반복적으로 같은 장소에 주차를 해왔다는 것이다.
A씨는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붙이면 차주가 이를 떼어 바닥이나 벽에 붙이는 등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반복해왔다”며 “여러 차례 주차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오늘 아침에는 아예 협박성 문구까지 남겨놓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차량에 부착된 메모에는 ‘스티커 제발 붙여주세요. 붙이면 아파트 입구 가로로 막습니다. 휴대전화는 끕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A씨는 “공동주택 출입구를 막겠다는 발상 자체가 너무 뻔뻔하다”며 “차량으로 대응하고 싶어도 다른 입주민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참고 있다. 현실적인 해결 방법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거셌다. 한 누리꾼은 “관리사무소도, 입주자대표회의도, 경찰도 해결을 못 하는 현실이 답답하다”며 “왜 선량한 사람들이 이런 진상에게 계속 피해를 봐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글씨체만 봐도 인성이 보인다”, “까나리 물총으로 앞 유리에 쏴라” 등 비판이 잇따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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