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다가 강풍에 추락…몽골서 韓 인플루언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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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9월 8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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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유명 화산 관광지에서 한국인 여행 인플루언서가 추락해 숨졌다. (사진=-Escape To Mongolia/Bayar Balgantseren) 2025.09.08 뉴시스
몽골의 유명 화산 관광지에서 한국인 여행 인플루언서가 추락해 숨졌다. (사진=-Escape To Mongolia/Bayar Balgantseren) 2025.09.08 뉴시스
몽골의 유명 관광지에서 한국인 여행 인플루언서가 추락해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몽골 불간주 오랑터거 화산에서 20대 여성 A 씨가 추락사했다.

A 씨는 팔로워 9만여명을 보유한 여행 인플루언서로, 몽골 북부 지역 출장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강풍에 중심 잃어

A 씨는 화산 정상 부근에서 사진을 찍는 과정에 갑자기 강풍이 불어 중심을 잃고 10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공관은 영사를 현지에 급파해 조력하고, 현지 당국과 협력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발 1680m 높이의 오랑터거 화산은 지름 약 600m에 깊이 50~60m 규모의 분화구가 있다. 현재는 활동하지 않는 휴화산으로, 분화구 바닥에는 작은 물웅덩이가 있다.

이 화산은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홉스골 지역에 있으며 트래킹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몽골#추락사#돌풍#한국인#사망#홉스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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