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9.30. 뉴스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30일 오전 6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피해를 본 1등급 시스템 36개 중 20개(55.6%)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중단된 정부 서비스 총 647개 중 83개가 재개된 것. 정부는 이번 사고로 멈춰섰던 647개 시스템 목록과 복구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윤호중 중대본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무엇보다도 투명한 복구 작업을 진행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화재와 관련해 정부 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피싱 범죄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범죄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중대본이 밝힌 대국민용 주요 복구 시스템.
△모바일 신분증 △복합인증시스템 △배출권등록부시스템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관세청 홈페이지 △통계데이터센터 △우체국 금융-인터넷 예금 △우체국 금융-스마트예금 △우체국 금융-인터넷보험 △우체국 금융-스마트보험 △노인맞춤형 돌봄시스템 △금융정보분석원 홈페이지 △전자문서진본확인시스템 △정부24 △새주소안내시스템 △인터넷우체국 국제우편 접수 조회 △인터넷우체국 국내우편 및 전자우편 증명 서비스 △나라장터 등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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