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난조에도 우승만 생각…김민재 “레버쿠젠,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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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과 레버쿠젠 승점은 4점 차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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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29)가 리그 우승을 위해 계속해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매체 ‘TZ’는 20일(현지 시간) “뮌헨의 스타인 김민재가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아킬레스건 염증과 무릎 통증으로 지난 17라운드 호펜하임전(5-0 승)을 쉬었던 김민재는 전날 홈에서 치른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18라운드(3-2 승)에는 풀타임 소화하면서 4연승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한 경기) 휴식했다고 (부상과 관련한) 모든 게 갑자기 극적으로 좋아질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불평 없이 “(승리를 위해) 계속, 계속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재의 호펜하임전 결장은 공식전 26경기 만에 첫 휴식이었다. 대체 불가의 주전 자원인 만큼, 남은 일정에서 우승을 거두기 위해선 김민재의 출전이 불가피하다.

뮌헨은 현재 14승3무1패(승점 45)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지난 시즌 우승팀인 2위 레버쿠젠(승점 41)과의 승점 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김민재도 “레버쿠젠이 위험할 정도로 우리에게 가까워졌다”라며 “그래서 매 경기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실점도 중요하지만, 승리가 더 필요하다”고 짚었다.

선수 본인은 컨디션이 온전치 않아도 계속해서 뛰겠다고 주장했으나, 현지 매체는 완급 조절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TZ’는 “모든 우승 야망에서 잊지 말아야 할 건 축구 스타 자신의 건강”이라며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가 악화되면 재앙이 될 수 있다”며 김민재가 다치지 않고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뮌헨의 우승에 중요한 요소라고 시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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