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손흥민 전성기 끝나…토트넘, 대체자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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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런던 “무어가 손흥민 대체할지도 몰라”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33·토트넘)의 전성기가 끝났다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대체자를 찾아야 할 시기라고 전망했다.

‘풋볼 런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대체할 장기적 해결책을 확보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팀 주장인 손흥민은 이번 시즌 27경기 8골 7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갖고 있지만, 한창 좋았던 때와 비교하면 아쉬움도 분명히 있다.

특히 지난 19일 에버턴과의 2024-25 E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노마크의 결정적 기회를 날려 질타를 받기도 했다.

‘풋볼 런던’은 “4~5골 차이로 지지 않은 게 행운인 경기였는데, 손흥민이 골을 넣었다면 다른 전개가 이어졌을 수도 있다”며 손흥민의 부진이 패배에 영향을 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이번 시즌 손흥민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파괴적인 속도를 활용해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런 모습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며 부정적 견해를 내놓았다.

1992년생의 손흥민은 어느덧 커리어 황혼기도 고려해야 하는 시기다. 트레이드 마크인 폭발적 스프린트가 영원할 수는 없고, 앞으로는 주전도 당연한 전제가 아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폼을 되찾고 이전처럼 골을 넣기를 진심으로 바라지만, 이제는 냉정하게 미래 계획도 세워야 한다”면서 “앞으로 마이키 무어가 손흥민과 함께 활용될 옵션이 될 수 있다. 더 장기적으로는 그가 손흥민을 완전히 대체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한편 토트넘은 24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호펜하임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라운드를 치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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