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만, 태안설날씨름대회서 개인 통산 22번째 금강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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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권진욱 3-2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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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개인 통산 22번째 금장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최정만은 27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서 권진욱(태안군청)을 3-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최정만은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22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16강에서 황정훈(용인특례시청)을 2-0으로 제압한 최정만은 각각 8강과 4강에서 만난 유환(영암군민속씨름단)과 최영원(증평군청)을 모두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권진욱과 맞붙은 금강장사 결정전에서는 접전이 펼쳐졌다.

첫판과 두 번째 판에서 등채기와 경고 패로 두 점을 먼저 내준 최정만은 세 번째 판과 네 번째 판에서 되치기와 잡채기를 성공시켜 2-2로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승이 걸린 마지막 판에서 최정만이 자신의 주특기인 잡채기로 권진욱을 눕히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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