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 8일 개막…팀당 10경기 치른다

  • 뉴스1
  • 입력 2025년 2월 5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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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된 ABS존·피치 클락 적용…대전 새 구장서도 2경기 편성

2025 KBO 시범경기가 3월8일 개막한다. 뉴스1 DB
2025 KBO 시범경기가 3월8일 개막한다. 뉴스1 DB
2025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내달 8일 개막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시범경기를 3월 8일부터 18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로 치른다”고 5일 밝혔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LG 트윈스-KT 위즈(수원),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청주), 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대구),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사직),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창원)로 치러진다.

새롭게 개장하는 한화의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도 2경기가 열린다. 시범경기 막바지인 3월 17~18일 한화와 삼성의 경기로 편성됐다.

이번 시범경기에선 변경된 ABS(자동 볼 판정 시스템) 존과 피치 클락 규정이 적용된다. 1루 스리 피트 라인에서 주로가 파울 라인 안쪽 흙 부분부터 3피트라인까지로 변경된 규칙도 적용한다.

ABS존은 지난 시즌 타자의 키에 비례해 상단 56.35%, 하단 27.64%를 적용했는데, 올해는 상·하단 모두 0.6% 포인트 낮춰 상단 55.75%, 하단 27.04%로 조정된다. 키 180㎝ 타자 기준으로 스트라이크존이 약 1㎝ 정도 내려간다.

스트라이크존이 하향 조정되면서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와 함께 판정 시비 또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정식 도입된 피치클락은 투수의 투구간격을 주자가 없을 때 20초, 주자 있을 때 25초 안에 공을 던지도록 한 규정이다. 또 타자는 33초 이내에 타석에 들어서야 하고, 타석 당 타임아웃은 두 차례 허용된다. 관중 입장에서는 경기 템포가 빨라지면서 보다 박진감 넘치는 야구를 관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범경기에는 소속 선수와 함께 육성 선수도 출전할 수 있으며 출장 선수 인원 제한은 없다.

모든 시범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되고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열리지 않는다. 취소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고, 비디오 판독은 각 팀당 2회 신청 가능(2회 연속 판정 번복 시 1회 추가)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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