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선수 에바쿠모바가 태극기 들고 입장…춤추며 폐회식 즐겼다

  • 뉴스1
  • 입력 2025년 2월 14일 2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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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간 열전 마치고 폐회식
한국 ,金 16개로 종합 2위 달성

14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대한민국 기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 2025.2.14./뉴스1
14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대한민국 기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 2025.2.14./뉴스1
한국 선수단이 귀화 선수인 예카테리나 에바쿠모바를 기수로 앞세워 무대에 입장, 흥겹게 춤을 추며 축제를 즐겼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폐회식이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개최국 중국의 국기가 게양된 뒤, 8일간의 열전을 마친 선수단이 등장해 아시아 스포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34개 참가국 선수들은 단복 차림으로 특별한 순서 없이 자유롭게 입장했는데, 한국은 카타르 선수단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은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 금메달리스트 에바쿠모바가 기수로 대형 태극기를 들었다.

중압감 큰 승부의 세계를 마친 선수들은 모두 환한 표정으로 소형 태극기를 흔들거나 주제곡에 맞춰서 몸을 흔들었다.

이후 선수들은 무대 중앙에 자리를 잡고 셀피를 찍으며 추억을 저장했다.

대만 선수들은 손에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며 뛰어 다녔고, 태국 선수들은 대회 마스코트 딘딘과 장난을 치는 등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의 ‘목표 초과 달성’과 함께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7 삿포로 대회 금메달 16개와 타이다.

(하얼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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