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기념재단 플레이윈터, 스노보드 아카데미 성료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2월 17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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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겸 전 IOC위원·이하 재단)은 지난 14일 모나파크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친선대회를 끝으로 2024/25 동계시즌 ‘플레이윈터 스노보드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레이윈터 스노보드 아카데미’는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차세대 스노보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김건희, 이지오 선수를 비롯해 스노보드 종목에 유승은, 허영현 선수, 프리스타일스키 이소영, 신영섭, 이서준, 최강훈 선수가 플레이윈터 출신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이는 프로그램이 단순한 강습을 넘어 엘리트 선수 육성의 중요한 발판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스노보드 아카데미는 평창기념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KB금융그룹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올해 대회는 100명 모집에 115명이 참가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전국 각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지상 및 설상 강습을 거친 참가자들은 대회전 종목에 출전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모든 참가자가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디언 프로그램’을 도입, 참가자 전원이 완주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참가자들이 단순한 경기 참가를 넘어 도전의 의미와 성취감을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운영의 결과다. 또 현 국가대표 홍승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민재 선수가 전주자로 참여해 참가선수들에게 볼거리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2018평창기념재단 강성구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볼 수 있고 모든 참가자가 완주하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라며 “앞으로도 플레이윈터 스노보드 아카데미를 통해 더 많은 유.청소년들이 스노보드를 경험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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