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페란 토레스가 지난 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코파 델레이(국왕컵) 8강전 발렌시아와의 경기 전반 30분 팀 4번째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한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5-0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2025.02.07 발렌시아=AP 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한국을 찾을 전망이다. 국내에서 프로축구 K리그 구단과 2회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으로 전해졌다.
프로모터사 디드라이브는17일 뉴시스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K리그1 휴식기인 8월 초 아시아투어 일환으로 한국을 찾아 K리그 팀과 두 차례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디드라이브 함슬 대표는 “지난해 11월 후안 라포르타 바르사 회장과 직접 아시아 투어 본계약 체결 이후 구체적 일정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함 대표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은 최초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아직 바르사의 상대 팀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첫 상대로 K리그1 FC서울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 관계자는 “확정된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디드라이브 측은 “두 번째 매치는 K리그 팀 중 한 군데와 협의 중”이라며 “경기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이번 아시아 투어는 일본이나 다른 해외 프로모터가 제안한 것이 아닌, 한국 프로모터가 직접 주도한다”며 “대진료 지급도 완료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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