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사, 15년 만의 방한 추진…K리그 팀과 친선전 갖는다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2월 17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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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C서울전 등 총 2경기 치를 예정

FC 바르셀로나의 페란 토레스가 지난 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코파 델레이(국왕컵) 8강전 발렌시아와의 경기 전반 30분 팀 4번째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한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5-0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2025.02.07 발렌시아=AP 뉴시스
FC 바르셀로나의 페란 토레스가 지난 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코파 델레이(국왕컵) 8강전 발렌시아와의 경기 전반 30분 팀 4번째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한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5-0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2025.02.07 발렌시아=AP 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한국을 찾을 전망이다. 국내에서 프로축구 K리그 구단과 2회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으로 전해졌다.

프로모터사 디드라이브는17일 뉴시스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K리그1 휴식기인 8월 초 아시아투어 일환으로 한국을 찾아 K리그 팀과 두 차례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디드라이브 함슬 대표는 “지난해 11월 후안 라포르타 바르사 회장과 직접 아시아 투어 본계약 체결 이후 구체적 일정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함 대표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은 최초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아직 바르사의 상대 팀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첫 상대로 K리그1 FC서울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 관계자는 “확정된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디드라이브 측은 “두 번째 매치는 K리그 팀 중 한 군데와 협의 중”이라며 “경기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이번 아시아 투어는 일본이나 다른 해외 프로모터가 제안한 것이 아닌, 한국 프로모터가 직접 주도한다”며 “대진료 지급도 완료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바르사가 한국을 찾는 건 지난 2004년과 2010년 이후 15년 만이자 3번째다.

첫 번째 방한 때는 K리그2 수원삼성과 맞대결을 펼쳐 0-1로 패배했다.

2010년에는 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을 벌여 5-2로 승리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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