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계 1위 사발렌카, 두바이 오픈 16강 탈락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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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8위 클라라 타우손에 0-2 완패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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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대회 두 번째 경기부터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사발렌카는 20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대회 16강전에서 클라라 타우손(덴마크)에게 0-2(3-6 2-6) 완패를 당했다.

지난달 올해 첫 메이저대회였던 호주오픈에서 결승까지 올랐던 사발렌카지만 이후 두 대회 연속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호주오픈 당시 사발렌카는 결승에서 매디슨 키스(6위·미국)에게 트로피를 내줬다.

이후 사발렌카는 지난주 2025 카타르 토털에너지 오픈 첫 경기부터 세계랭킹 22위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덴마크)를 만나 1-2(6-3 3-6 6-7〈5-7〉) 역전승을 당한 데 이어 이날도 세계랭킹 38위 타우손에게 무릎을 꿇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대회 16강전에선 세계랭킹 최상위권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졌다.

세계랭킹 8위이자 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정친원(중국)이 앞서 32강에서 탈락한 데 이어, 이날도 자스민 파올리니(4위·이탈리아), 제시카 페굴라(미국·5위), 엠마 나바로(미국·9위) 모두 준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세계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만이 이날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우크라이나)를 2-0(7-5 6-0)으로 완파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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