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R 공동 8위…25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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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개막전 이어 시즌 2승 도전

[올랜도=AP/뉴시스]
[올랜도=AP/뉴시스]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김아림은 21일(한국 시간) 태국 파타야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약 24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전날 공동 33위에서 25계단 순위를 끌어올린 공동 8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선두를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던 김아림은 이번 대회 둘째 날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시즌 2승을 정조준했다.

함께 나선 최혜진도 이날 3타를 줄이고 김아림과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는 이와이 아키에(일본)가 차지했다. 아키에는 이날 5타를 줄이고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 자리를 사수했다.

에인절 인(미국)은 아키에와 두 타 차 2위에, 지노 티띠꾼과 모리야 주타누간(이상 태국)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아림과 최혜진에 이어 이소미(6언더파 138타)가 공동 12위, 양희영(5언더파 139타)이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던 고진영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 순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고진영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공동 28위까지 내려앉았다.

임진희 역시 대회 둘째 날 1타를 잃고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작성, 첫날보다 24위 하락한 공동 31위에 올랐다.

유해란과 신지은, 김효주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함께 공동 38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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