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이 23일(현지 시간) 태국 파타야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혼다 LPGA 타일랜드 최종 라운드 7번 홀에서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김아림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파타야=AP 뉴시스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던 김아림(30)이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도 6위를 하며 두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아림은 23일 태국 파타야 시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김아림은 단독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5위를 달렸던 김아림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했지만 오히려 한 계단을 내려왔다. 그래도 이번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한 한국 선수는 김아림이 유일하다.
이번 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했던 양희영(36)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고, 2023년 신인왕 유해란(24)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4위를 했다.
대회 우승은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적어낸 중국계 미국 선수 에인절 인(27)이 차지했다. 2017년 LPGA투어에 데뷔한 인은 2023년 10월 뷰익 LPGA 상하이 대회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5만5000달러(약 3억6000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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