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PGA 멕시코오픈 정상…187번째 대회서 첫 우승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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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기터와 2차 연장 끝에 우승


브라이언 캠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처음 우승했다.

캠벨은 24일(한국 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캠벨은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프리카공화국)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캠벨은 2차 연장 끝에 포트기터를 누르고 우승 상금 126만 달러(약 18억1000만원)를 챙겼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포트기터와 파로 비긴 캠벨은 같은 홀 2차 연장에서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캠벨은 PGA 1, 2부 투어를 합쳐 187번째 대회 만에 첫 정상에 등극했다.

그는 이 대회 전까지 PGA 정규투어에 27번, 2부 투어는 159번 출전해 준우승만 5번 했다.

반면 올해 PGA 투어에 데뷔한 포트기터는 세 번째 대회서 우승을 눈앞에 뒀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PGA 데뷔 전 PGA 투어에 출전한 대회를 다 포함하면, 이번이 10번째 대회였다.

교포 선수 마이클 김(미국)은 공동 13위(13언더파 271타), 김찬과 존 박(이상 미국)은 공동 17위(12언더파 272타)에 올랐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나선 이경훈은 2라운드서 컷 탈락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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