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최원태 4이닝 무실점’ 삼성, SSG와 연습경기 5-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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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함수호 선제 2타점 적시타
SSG 선발 송영진 2이닝 무실점

ⓒ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삼성은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이날 삼성은 철벽 마운드를 뽐냈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고, 두 번째 투수로 출격한 최원태는 2이닝을 무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후라도와 최원태의 직구 최고 구속은 각각 시속 145km, 147㎞가 나왔다.

경기 후 삼성 박진만 감독은 “투수들이 계획대로 잘 준비하고 구위도 만들어가는 것 같다”며 “후라도와 최원태는 안정감이 있다. 최원태에게는 너무 페이스를 올리지 말고 천천히 준비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최원태는 “결과보다는 과정에 더 중점을 두고 시범경기까지 잘 준비하겠다”며 “지난 등판 때보다 더 나아지고 있다. 미흡해 보이는 부분은 다음 경기에서 더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속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는 노하우를 (백)정현이 형이 얘기해줘서 투구할 때 적용하려 노력 중”이라며 “부상 방지를 위해 보강 운동도 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 신인 외야수 함수호는 0-0 동점이던 4회 무사 2, 3루에서 선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내야수 이해승은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SSG 선발 마운드에 오른 송영진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 점검을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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