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KT 상대로 올해 첫 실전 등판…2이닝 투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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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2월 26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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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승 거뒀지만 PS 진출 실패…절치부심 후 반등 예고
한화, 문현빈-노시환-채은성 클린업 구성…심우준 첫 친정 상대

한화 류현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류현진.(한화 이글스 제공)
국내 복귀 2년 차를 맞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올해 첫 실전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 투구 수는 40개 정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친정팀 한화에 복귀한 류현진은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58⅓이닝을 소화하며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지만 계약 규모와 팀 내 위상을 생각할 땐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었다. 한화가 가을 야구에 나서지 못한 것도 에이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만들었다.

명예 회복과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 겨우내 열심히 몸을 만든 류현진은 이날 KT전을 시작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한화가 KT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기 때문에 1선발이 유력한 류현진에게는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한화는 이진영(중견수)-안치홍(2루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좌익수)-이원석(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FA 이적생 심우준은 비공식이지만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한다.

김경문 감독은 “우리가 기회를 만들었으면 적극적으로 적시타를 생산해야 한다. 어제 KIA전(4-1 승)은 그런 점이 아쉬웠다”며 “144경기 중 이런 상황이 많이 온다. 강팀들은 기회를 잘 살린다. 기회를 매번 살릴 수는 없지만, 효과적으로 야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키나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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