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 3시즌 연속 EPL 20골 신고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27일 10시 54분


코멘트
3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골 고지를 밟은 맨체스터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 런던=AP 뉴시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5·맨체스터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세 시즌 연속 20골 고지를 밟았다.

홀란은 2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025시즌 EPL 27라운드 방문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맨시티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사흘 전 리그 선두 리버풀(승점 67)에 0-2로 패했던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승점 47(14승 5무 8패)이 된 맨시티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4위를 유지했다. 리그 4연승에 실패한 토트넘은 13위(승점 33)에 머물렀다.

홀란은 전반 12분 맨시티의 역습 상황에서 제레미 도쿠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보낸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세 시즌 연속 EPL 득점왕에 도전 중인 홀란은 득점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5골)와의 격차를 5골로 줄였다. 홀란은 EPL에 데뷔한 2022∼2023시즌(36골)과 2023~2024시즌(27골)에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며 맨시티의 우승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홀란이 팀에 합류하기 전인 20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EPL 4연패를 달성했다.

토트넘은 이날 55%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11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한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활발히 움직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엘링 홀란#맨시티#EPL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