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적인 선수” 양민혁, QPR 임대로 영국 무대 적응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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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감독 “양민혁, 최고의 태도 지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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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된 양민혁이 극찬을 받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5일(한국 시간) “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이 양민혁과 관련해 흥미로운 평가를 내렸다”고 조명했다.

이어 “일부 QPR 팬들은 양민혁이 매 경기 선발 출전해야 한다고 요구 중이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을 칭찬하며 ‘위협적인’ 선수라고 불렀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런던월드’ 소속으로 QPR을 담당하는 토비 브라이언트 기자에 따르면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은 잘하고 있다. 특히 지난 두 차례 홈 경기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포츠머스전 교체 출전 당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민혁은 우리 경기 방식과 경기 속도를 배우며 성장하고 있다. 그의 태도는 최고다. 양민혁은 위협적이며 일대일 돌파 능력을 갖췄다”고 치켜세웠다.

양민혁은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고 데뷔했다.

그는 이제 막 프로 무대에 입성한 선수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날카로운 결정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시즌 중간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과 계약을 맺기까지 했다.

양민혁은 시즌 종료 후 토트넘에 합류한 뒤, QPR로 임대 이적해 영국 현지에 적응 중이다.

지난달 1일 밀월과의 잉글랜드 챔피언십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데뷔한 뒤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33라운드 더비 카운티전에선 교체 투입 후 첫 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팀에 빠르게 적응 중인 양민혁을 극찬하며 남다른 기대감을 나타냈다.

QPR은 오는 9일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며, 양민혁은 두 번째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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