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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6연승’ 신진서 9단, 63개월 연속 국내 랭킹 1위…강동윤 3위 도약
뉴스1
입력
2025-03-05 15:43
2025년 3월 5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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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랭킹 1위는 김은지
신진서 9단(한국기원 제공)
한국 바둑의 간판 신진서 9단이 63개월 연속 국내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기원은 5일 “2월 5전 전승을 거둔 신진서 9단이 랭킹 점수 41점을 추가, 누적 1만434점으로 3월 랭킹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 1월 1위에 오른 신진서 9단은 이후 63개월 연속 국내 바둑 정상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신 9단은 2월 한 달 동안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5년 연속 한국에 우승컵을 안기는 활약을 포함, 5전 전승을 챙겼다.
아울러 지난해 12월부터 해를 넘겨 올해 3월까지 16경기 연속 승리도 이어가고 있다.
박정환 9단(9962점)이 2위 자리를 지켰고,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3전 전승한 강동윤 9단(9764점)이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랭크된 게 눈에 띈다.
강동윤 9단은 2012년 4월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3위를 탈환했다.
변상일 9단(9755점)은 1승 3패로 부진해 한 계단 하락한 4위에 자리했고, 이지현 9단(9729점)은 두 계단 끌어올린 5위로 자신의 최고 랭킹을 또다시 경신했다.
여자 부문에서는 김은지 9단(전체 30위)이 최정 9단(전체 33위)과 자리를 맞바꿔 2개월 만에 1위에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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