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풀타임…“일 년 버티기” 외친 롯데 손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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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준비 잘 해…가을야구 진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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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손호영이 2025시즌 풀타임 완주를 목표로 세웠다.

5일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호영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내가 없어도 공백을 메워줄 선수가 많다. 경쟁한다는 마음으로 시범경기에 임하겠다”며 “모든 선수의 목표는 144경기를 뛰는 것이다. 나는 ‘일 년 버티기’라고 표현하고 싶다. 버티다보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시즌이 끝난 뒤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에서 롯데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손호영은 올해 롯데에서 처음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

손호영은 “캠프에서 훈련량을 많이 가져갔다. 다치지 않고 돌아온 것에 가장 만족한다”며 “캠프는 항상 긴장된다. 팀플레이 위주로 많이 하다보니 어느 팀에서 훈련해도 비슷한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수비를 가장 신경 쓰다보니 수비 훈련을 많이 했다. 연습경기 초반에는 수비에서 실수를 많이 했지만, 긍정적으로 좋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LG 시절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손호영은 지난해 롯데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으나 102경기로 100경기를 겨우 넘겼다. 손등 부상 등에 시달리며 풀타임을 소화하진 못했다.

손호영은 “작년보다 경기에 많이 나가고 싶다. 지난헤 목표를 100경기로 잡았으면 올해는 120경기”라며 “물론 144경기를 다 뛸 수 있으면 그렇게 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해 7위에 그쳤던 롯데는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목표로 다시 뛴다. 롯데만큼이나 손호영도 포스트시즌 무대가 간절하다.

손호영은 “올해는 모든 선수가 가을야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모두 준비를 잘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인천공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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