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김혜성, 시속 156㎞ 빠른공 공략해 2타점 적시타 ‘쾅’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3월 10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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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도 얻어내 두 차례 출루…시범경기 타율 0.19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이 6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 6회 말 1루수 앞 땅볼을 치고 있다. 김혜성은 6회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다저스는 8-4로 승리했다. 2025.03.07. [피닉스=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이 6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 6회 말 1루수 앞 땅볼을 치고 있다. 김혜성은 6회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다저스는 8-4로 승리했다. 2025.03.07. [피닉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생존 경쟁을 이어가는 김혜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김혜성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25 MLB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8일 시애틀전 이후 2경기 만에 안타를 날린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0에서 0.192(26타수 5안타)로 올라갔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혜성은 6회초 유격수로 교체 출전했다.

김혜성은 다저스가 3-7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만루의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오클랜드 우완 투수 미셸 오타네스를 상대한 김혜성은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고, 시속 97.1마일(약 156.3㎞)의 몸쪽 높은 직구를 노려쳐 중견수 앞으로 타구를 날렸다.

시속 121㎞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며 안타가 됐다.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으면서 김혜성은 타점을 수확했다. 김혜성이 타점을 올린 것은 첫 홈런을 날린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8일 만이다.

후속타자 마이클 차비스가 2루수 뜬공을 쳐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김혜성은 9회말 2사 1루에서는 오클랜드의 대만 투수 좡전중아오를 상대해 볼넷을 얻었다.

한편 다저스는 5-7로 졌다.

다저스는 오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벌인다.

김혜성이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가운데 다저스는 컵스와의 개막전 이전에 두 차례 시범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을 마치면 개막 로스터를 정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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