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60회 연속 컷 통과 도전”… 오늘 개막전 ‘위브 챔피언십’ 출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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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주무대로 뛰고 있는 신지애(37·사진)가 3일부터 나흘간 부산 동래베네스트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또 하나의 진기록에 도전한다. KLPGA투어 데뷔 후 60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이다. 2005년 11월 KLPGA투어에 입회한 신지애는 지난해까지 출전한 59개의 KLGPA투어 대회에서 한 번도 예외 없이 컷을 통과했다.

현재 KLPGA투어 최다 연속 예선 통과 기록은 서희경(39·은퇴)이 갖고 있다. 서희경은 2006년 11월 16일부터 2009년 12월 19일까지 65회 연속 컷 오프를 당하지 않았다.

일찌감치 국내 무대를 평정한 후 미국과 일본 투어를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신지애는 2009년부터는 1년에 한두 차례만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 번의 예외 없이 컷을 통과해 왔다. 지난해 유일하게 출전한 국내 대회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1위를 했다. 신지애는 올해부터 두산건설의 서브 후원을 받는다.

신지애는 2005년 9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이 기록까지 더하면 KLPGA투어에서 벌써 60회 컷을 통과했다.

KLPGA투어 20승을 포함해 한국 여자 선수로는 가장 많은 프로 65승을 거두고 있는 신지애는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22), 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27)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다. 신지애가 우승하면 2010년 9월 ‘제32회 KLPGA 챔피언십’ 이후 15년 만이자 21번째 KLPGA투어 대회 우승이 된다.

#KLPGA투어#신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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