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뛰는 버밍엄,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 승격 확정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4월 9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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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보로에 2-1 승리…잔여 6경기 남기고 승격

[피터보로=AP/뉴시스]
[피터보로=AP/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뛰는 버밍엄시티가 한 시즌 만에 2부리그로 복귀한다.

버밍엄은 9일(한국 시간) 영국 퍼터보로의 런던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원(3부)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피터보로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29승 8무 3패(승점 95)로 선두를 질주한 버밍엄은 남은 6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조 2위를 확보해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승격을 확정했다.

리그원은 24개 팀 중 1, 2위가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직행한다. 3~6위 팀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버밍엄은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위컴 원더러스(승점 78)와의 승점 차가 17점으로 벌어져 남은 6경기를 모두 져도 2위를 확보한다.

또 버밍엄은 한 경기를 더 뛴 2위 렉섬 AFC(승점 81)에도 승점 14점 앞서 3부리그 우승까지 눈앞에 뒀다.

버밍엄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4개 팀 중 22위에 그쳐 강등됐으나, 한 시즌 만에 2부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백승호도 2부리그로 돌아간다.

지난해 1월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버밍엄으로 이적한 백승호는 팀의 강등으로 이번 시즌을 3부리그에서 보냈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35경기(32경기 선발)에 출전해 1골 2도움으로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버밍엄과 지난해 10월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한편 백승호는 이날 피터보로전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팀이 2-1로 앞선 후반 17분 마크 레너드 대신 투입돼 경기가 끝날때까지 뛰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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