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민 아들’ 다니 다이치, 일본 대표로 아시안컵서 득점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4월 11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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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교체 투입 8분 만에 골 맛

ⓒ뉴시스
가수 김정민의 아들 김도윤(일본명 다니 다이치)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골을 기록했다.

일본은 11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 오카즈 스포츠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대회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2-3로 패배했다.

1승1무1패(골득실 +2)를 기록한 일본은 호주(1승1무1패·골득실 -2)를 제치고 B조 1위를 확정했다.

승점은 4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섰다.

이날 경기에는 가수 김정민의 아들인 다니 다이치가 뛰어 이목을 끌었다.

김정민과 일본인 아내 다니 루미코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아들 다니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산하 유소년팀인 오산중에서 성장한 뒤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현재 일본 J리그 사간 도스 18세 이하(U-18) 팀에서 뛰고 있다.

한국 연령별 대표팀엔 발탁되지 못했지만, 일본 연령별 대표팀으로 먼저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후반 33분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다니는 후반 41분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다니의 첫 골이었다.

투입 8분 만에 짙은 존재감을 과시했으나, 팀의 패배까지 막지는 못했다.

한편 다니가 뛰는 일본과 한국이 만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이날 예멘을 1-0으로 꺾고 C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에 준결승에서 한일전이 펼쳐질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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