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58·사진)이 17년 만에 프로농구 정관장 사령탑으로 돌아온다. 정관장은 29일 “유도훈 감독과 3년 계약을 했다”고 알렸다. 유 감독은 2007년 정관장의 전신인 KT&G에서 감독으로 데뷔했다. 1년 뒤 팀을 떠난 그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전자랜드(현 한국가스공사)를 이끌었다. 유 감독은 정규리그 역대 4위인 403승(402패)을 기록 중이다. 유 감독은 “나를 믿고 팀을 맡겨준 정관장에 감사하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농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6위를 한 정관장은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현대모비스(3위)에 3연패를 당해 탈락한 뒤 김상식 감독(57)과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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