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스승’ QPR 감독, 시즌 최종전 앞두고 지휘봉 내려놔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4월 30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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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리그 웨스트브로미치 부임설 돌아
양민혁, 시즌 종료 후 토트넘 복귀 예정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양민혁의 스승인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QPR은 30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푸엔테스 감독이 재취업 유보 휴가(경쟁팀 부임을 금지하기 위한 휴가)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푸엔테스 감독은 QPR과 같은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인 경쟁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부임설이 돌고 있다.

크리스티안 누리 QPR CEO는 “이것(시푸엔테스 감독의 재취업 유보 휴가)은 모든 관계자에게 실망스러운 상황이다. 팬들이 느끼는 좌절감을 이해하고,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이 문제가 가능한 한 빨리 해결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시즌 최종전은 케빈 뱃시 코치와 사비 캄 코치가 맡을 거라고 덧붙였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지난 2023년 10월 QPR에 전격 부임한 뒤 두 시즌 동안 팀을 지휘했다.

지난 1월 시푸엔테스 감독은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를 떠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한 양민혁을 임대 영입했다.

양민혁은 합류 이후 시푸엔테스 감독에게 중용되며 14경기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랬던 시푸엔테스 감독이 같은 리그 소속 경쟁팀 이적을 추진하면서 QPR이 흔들리고 있다.

QPR은 내달 3일 영국 선덜랜드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 46라운드 원정 경기를 끝으로 2024~2025시즌을 마친다.

한편 양민혁은 올 시즌 종료 후 QPR 임대를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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