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협회, 안세영 등 국가대표 선수의 개인 후원 계약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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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5월 5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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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문 회장 “선수들 경기력 향상 및 권리 보호‘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일정을 마치고 5일 귀국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일정을 마치고 5일 귀국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국가대표 선수의 개인 후원 계약을 허용한다고 5일 밝혔다.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현장을 찾아 우리나라 선수단과 현장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결승에서 중국에 석패,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김 회장은 선수단과 함께 이날 귀국한 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권리 보호를 위해 라켓, 신발, 보호대 등 주요 경기 용품에 있어 선수 개개인의 기호와 퍼포먼스를 존중해 선택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수 개개인의 발전과 경제적 자율성 강화를 위해 개인 후원 계약 체결도 공식 허용했다.

또한 김 회장은 대회에 앞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총회에 참석해 스포츠 외교를 강화했다.

쿠닝 파타마 리스와드트라쿨 신임 세계배드민턴협회장과 미팅을 통해 아시아배드민턴연맹 및 세계배드민턴연맹과의 협력 아래 유소년 국제 교류 확대, 배드민턴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키로 약속했다.

이에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다양한 국가의 배드민턴 인재 발굴을 위한 국제 캠프 및 교류 프로그램 공동 추진하고 저개발국가에 배드민턴 장비 지원, 지도자 파견, 국제대회 참여 기회 제공 등을 통해 배드민턴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수의 자율성 확대, 국제기구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세계혼합단체전 참관을 계기로 선수 중심의 정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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