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토트넘, 유로파 결승행…맨유와 우승 다툼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9일 0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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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되와 UEL 4강 2차전서 2-0 승리…합계 5-1 완승
손흥민 발 부상으로 공식전 7경기 연속 결장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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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올랐다.

토트넘은 9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노를란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EL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5-1로 앞서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합계 7-1로 누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잉글랜드)와 우승을 다툰다.

토트넘이 UEL 정상에 오르면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무관에서 벗어나게 된다.

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도 거머쥘 수 있다.

발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은 이날 출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친 손흥민은 이번 노르웨이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했다.

공식전 7경기 연속 결장(EPL 4경기, UEL 3경기)이다.

반면 노르웨이 구단 사상 처음으로 UEL 준결승 무대에 올랐던 보되는 토트넘에 막혀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도미닉 솔란케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또 후반 24분 페드로 포로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포로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주어졌으나,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취소했고,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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