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KPGA 클래식 우승…변형 스테이블포드서만 2승 달성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11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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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라운드 16점 획득…최종 합계 38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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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배용준은 11일 제주 서귀포시의 사이프러스 골프 & 리조트 북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적어 16점을 획득했다.

최종 합계 38점의 배용준은 32점의 최승빈을 6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KPGA 클래식은 각 홀의 스코어에 부여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펼쳐졌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3점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일 악천후에 따른 여파로 54홀로 축소해 진행됐다.

배용준은 2라운드 기준 2위(22점)로 출발해 경기 내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반에는 2번 홀(파4), 3번 홀(파3), 4번 홀, 5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적었다.

후반에 돌입한 배용준은 10번 홀, 13번 홀(이상 (파4), 14번 홀(파5), 16번 홀(파4)에서 버디로 이날 총 16점을 획득, 최승빈을 제치고 우승을 달성했다.

배용준은 지난 2022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아너스 K·솔라고 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3년 만에 프로 2승을 신고했다.

한편 단독 선두로 우승을 노렸던 옥태훈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2점을 추가하며 최종 합계 27점으로 3위에 그쳤다.

그다음으로는 공동 4위(26점) 양지호와 임예택, 6위(25점) 이태희, 7위(24점) 김동우, 8위(22점) 김민수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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