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방망이’ 김혜성, 상대 왼손 선발 등판에 선발 제외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18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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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김혜성이 15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3회 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김혜성이 2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1볼넷 1도루로 활약하는 가운데 다저스는 5회 초 현재 15-2로 크게 앞서고 있다. 2025.05.16.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15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3회 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김혜성이 2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1볼넷 1도루로 활약하는 가운데 다저스는 5회 초 현재 15-2로 크게 앞서고 있다. 2025.05.16.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김혜성(LA 다저스)이 상대 좌완 투수 선발 등판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혜성은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엔리케 에르난데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달턴 러싱(포수)~미겔 로하스(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근 김혜성이 줄곧 맡던 9번 타자 2루수 자리에 로하스가 대신 들어갔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지난 4일 빅리그의 부름을 받은 김혜성은 13경기에서 타율 0.452(31타수 14안타) 1홈런 5타점 3도루 9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066으로 활약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더욱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15일 애슬레틱스전부터 17일 에인절스전까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지난 15일 애슬레틱스전에서 MLB 데뷔 첫 홈런을 날리는 등 2안타 1타점을 올린 김혜성은 16일 경기에선 3안타 2타점 4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17일 에인절스전에서도 안타 2개를 때려냈다.

특히 15일 경기부터 17일 경기까지 9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다저스가 로스앤젤레스를 연고지로 삼은 1958년 이래 신인 최다 연속 출루 타이 기록이다. 2015년 코리 시거가 작성한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이날 에인절스가 좌완 투수 타일러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우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지난 14일 애슬레틱스전에서도 좌완 투수 제프리 스프링스가 선발로 나서자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한편 이날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 비시즌 왼쪽 발가락, 무릎 수수을 받은 커쇼는 긴 재활을 거친 뒤 이날 빅리그 마운드에 돌아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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